지난해 7월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전 주호주대사)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해 10가지 메모를 작성했던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현 해병대 2사단장)이 박정훈 전 해병대 ...
지난해 7월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해 10가지 메모를 작성했던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사건 재판부에 ‘불출석 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정 전 부사령관은 오는 17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함께 박 대령 항명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정 전 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었던 만큼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도 ‘계획된 일정이 있다’며 지난 1월1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증인 연기 계획 신청서를 재판부에 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2월1일 신문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해당 메모에는 ‘누구누구 수사 언급하면 안됨’ ‘법적 검토 결과, 사람에 대해서 조치·혐의는 안 됨. 우리가 송치하는 모습이 보임’ ‘ 사건 최종정리는 법무관리관이 ’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결과 사망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됐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가를 뜻하는 듯한 ‘보고 이후 휴가처리’ 등의 문구도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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