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룩’ 내놓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문구기업 그쳐서는 안된다고 직접 설득해 “필기구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돼야 장수”
“필기구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돼야 장수”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중 모나미 만큼 대중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가 또 있을까요. 문구 산업의 흥망과는 별개로 이 국민 브랜드를 오래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죠. 저는 그 답이 패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난 6월 모나미와 함께 ‘모나미X이상봉’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치 모나미 볼펜을 연상시키는 블랙&화이트 룩을 재해석한 이 에디션은 최근 자켓, 카디컨 등 가을을 겨냥한 ‘시즌2’ 제품으로 확장됐다. 이런 생각을 모나미 측에 전달한 것은 창업주인 고 송삼석 명예회장이 돌아가시고 난 후였다. 1963년 한국 최초의 볼펜 ‘모나미153’을 만들며 국내 필기구의 새 역사를 쓴 모나미가 세대를 거듭하면서도 사랑받기 위해서는 독일의 명품 만년필 브랜드 ‘몽블랑’같이 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모나미는 대중적이면서도 상징적인 브랜드 아니냐. 패션업계에서 오래 있다보면 브랜드의 힘,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며 “모나미라는 브랜드가 가진 힘에 더 주목하면서, 이미 패션 아이콘이 된 모나미룩을 활용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모나미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회 고교패션콘테스트 화보집에서 직접 모나미룩 의상을 보여주며 “흑과 백 두가지 색으로도 학생들은 이렇게 도전적인 의상을 디자인한다. 지금은 ‘슈퍼노멀’의 단정한 느낌으로 첫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처럼 과감한 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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