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1심 무죄 선고 뒤 8개...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1심 무죄 선고 뒤 8개월 만의 일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25일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등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출석하면서 “1심 이후에 조사해서 새로운 것이 나온 게 아무것도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일하다 퇴사한 아들 곽아무개씨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 무산을 막기 위해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 이탈을 막아주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곽 전 의원 뇌물 등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곽씨가 받은 퇴직금이 과다해 곽 전 의원에게 가는 뇌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도 해당 금액이 곽 전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곽씨가 결혼해 경제적으로 독립한 상태였다는 점 등도 고려됐다.검찰은 아들 곽씨가 곽 전 의원의 보석 보증금 등을 내준 정황 등을 잡고 두 사람의 경제공동체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곽 전 의원은 이에 대해 기자들에게 “제가 구속돼 있고 아내가 2021년도 5월 사망해 집에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아들이 보석 보증금을 내줬고 출소한 다음에 변제했다”며 “한 두번 지원 등이 있었다고 해서 경제공동체는 아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지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검찰이 2년째 조사하고 있다. 저하고 관련된 자료가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했다.끈질긴 언론,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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