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최고위원 “우리당이 민주당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도록 김 여사 대책이 나왔으면”
발행 2024-10-21 10:37:43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표와 만나 김건희 여사에 대해 건의할 것으로 보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대화가 있다. 여야가 모두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데, 특히 야당의원들의 여러 가지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김건희 가 죽어야 한동훈 이 산다, 김건희 가 살면 한동훈 이 죽는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발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 저도 부탁의 말씀 올리겠다. 한 대표께서 윤 대통령을 만나면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정숙 그리고 김혜경 여사에 대한 특검을 하자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
이어 그는 일부 여권 등에서 주장하는 김혜경 여사와 김정숙 여사에 관한 의혹을 되풀이하며 “특검을 안 하면 안 된다. 안 하면 역사의 죄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차 “김건희 여사뿐 아니라, 세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출시를 할 것을 요청하시길 바란다. 이상이다”라고 덧붙였다.김 최고위원의 이 같은 요구는 한 대표가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만나 김 여사에 관한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 16일 부산 금정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이 보시기에 안 좋은 일들이 반복해서 생기고 있다”고 한 뒤, 윤 대통령과 만나 김 여사 관련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또 재보궐선거가 끝난 다음 날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쇄신, 의혹 규명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반면, ‘친한’으로 분류되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폭거를 아무렇지 않게 자행할 수 있는 것은 김건희 여사를 앞세우기 때문”이라며 “오늘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나는데, 민주당의 반민주 폭거에 우리 당과 지지자들이 당당하게 맞설 수 있도록 김 여사 논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숙 김혜경 대책 김민전 최고위원회의 김건희 김종혁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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