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이 이사 오면 1000만원’ 인구 13만명 붕괴위기에 놓인 충북 제천시가 파격적인 조건...
제천시는 지역에 취업한 제조·관광업체 노동자가 배우자, 18세 이하 자녀 2명과 함께 제천으로 이주하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금액도 대폭 늘렸다. 제천지역 취업 노동자에 지급되는 이주 정착금은 기존과 같이 100만원이다. 배우자와 첫째 자녀에게 각각 지급되는 이주 정착금은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두 배 늘렸다. 셋째 자녀 이상 지급하던 이주정착금 500만원은 둘째부터 적용된다. 3인 가족은 500만원, 4인 가족부터 지원금이 대폭 늘어나 1000만원을 받게 된다. 5인 가족은 1500만원을 받는 셈이다.이주 정착금은 제천으로 전입한 노동자가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또 정착금을 받은 노동자가 1년 안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면 전액을, 1년 이상 2년 이내는 50%를 반환하게 된다.
제천시의 인구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8월 말 현재 제천시 인구는 13만858명이다. 10년 전 2013년 13만7204명보다 6346명이 감소했다. 2003년 14만1215명을 기록했지만 해마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여기에 재외동포 고려인 유치 사업도 추진한다. 3개월간의 단기 체류시설 제공, 한국어 교육,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해 2026년까지 1000명의 해외 고려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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