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장 퇴장’ 김행 운명은…여야, 5일째 강대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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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여야는 10일, 5일째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

인사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여야는 10일, 5일째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김 후보자가 2019년 공동 창업자로부터 ‘소셜뉴스’와 ‘소셜홀딩스’를 인수할 때 경영권과 지분 양도 대가를 회삿돈으로 지급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김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중단된 이유는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직분을 망각하고 후보자에게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사퇴하라’는 막말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 안에 일명 ‘권인숙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국회법 제49조에 상임위 의사 정리 및 질서 유지와 관련한 상임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하고, 여야가 의사일정 협의 때 상임위에 참석하는 공직 후보자나 증인, 참고인 등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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