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음료 시장 2년새 52% 껑충 정관장, 카페인 함유 ‘활삼28’ 출시 동원F&B는 카페인 초코우유 선보여
동원F&B는 카페인 초코우유 선보여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형태의 응용 제품이 최근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끈다.커피와 초코맛 2종으로 출시된 덴마크 부스팅즈는 타우린과 비타민B군, L-카르니틴 등 기능성분을 첨가해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겨냥한 에너지음료로 만들었다. 변질이 빠른 가공유 형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에 담긴 것도 특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초코, 바나나 등 맛 중심의 가공유 시장에서 타우린, 비타민B 등 기능성분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브랜드를 통해 홍삼농축액이 들어간 에너지음료 ‘활삼28’을 추석을 앞두고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1994년 일본의 제약사 및 유통사와 공동 개발한 수출용 에너지음료인데, 해외에서 30여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자 국내에 역출시한 사례다. 일본의 약국과 드러그스토어 2600여개 점포에 입점했고,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50만병이 판매되는 등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활삼28은 정관장이 대표 제품인 홍삼과 결합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 에너지음료들과 차별화된다. 정관장 홍삼농축액을 비롯해 ‘천연카페인’으로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 비타민 3종, 대추·구기자·오미자 등 식물추출액을 더했다. 50㎖ 용량으로 55㎎의 고함량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
에너지음료를 찾는 소비자층이 커지자 기존의 에너지음료에 과일향을 더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복숭아·패션후르츠 과즙을 첨가한 ‘핫식스더킹 크러쉬 피치’를 출시했다. 새콤달콤한 과일향을 첨가하고 패키지도 진분홍색으로 꾸몄다.이같은 새로운 시도들은 에너지음료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 매출액 규모는 1575억원으로, 2021년 1331억원에 비해 18% 성장했다. 2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서는 52%로 큰 폭의 성장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커피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각성효과가 필요한 이들이 에너지음료를 앞으로 더 많이 소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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