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정원에서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활용한 색칠놀이 도안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준다’는 사실을 알린 시민들이 정원 쪽으로부터 출입금지 조처를 당했습니다. 출입에 ‘블랙리스트’를 둔 셈인데, 행태를 비판했다고 출입을 막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 색칠놀이 도안. 김우리사랑 연수생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활용한 색칠놀이 도안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준다’는 사실을 온라인에 알린 시민들이 정원 쪽으로부터 출입금지 조처를 당했다. 정원 출입에 ‘블랙리스트’를 둔 셈인데, 대통령실 행태를 비판했다고 출입을 막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온전한생태평화공원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 김은희 대표는 9일 한겨레에 “지난 2일 현장 등록으로 정원에 입장하려고 했지만, ‘예약신청이 불가합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최소 6일전 사전예약을 거쳐야 방문할 수 있지만, 방문 이력이 있으면 현장 등록 후 바로 입장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지난달 22일 정원에 들어가 도안을 촬영했던 용산 주민 5명과 김 대표는 현재까지 ‘출입 불가’다.
국토교통부 산하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쪽은 “출입 가능 여부는 대통령경호처에서 승인하는 사항이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정원을 운영하는 엘에이치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엘에이치는 “관련 기관 요청으로 진행된 것이다. 어느 기관 요청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출입금지 당시 정원 인근에 있던 용산경찰서 정보과 직원이 ‘정원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정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평온을 해쳤다는 이유로 재방문 신청을 반려당했다고 한다’고 알려줬다”며 “이런 이유로 정원 출입을 금지했다면 명백한 시민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지난 8일 한겨레가 용산어린이정원을 가보니 여전히 윤 대통령 부부 색칠놀이 도안 5종을 제공하고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어린이, 반려동물, 국가대표와 찍은 사진을 활용해 색칠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도안들이다. 도안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안내 직원은 “왜 사진을 찍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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