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주한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24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주한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24일 경찰에 체포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은 이날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대학생 전원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단체 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낮 12시30분쯤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투기가 논의되고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며 “이 최악의 행보를 끝까지 저지하고, 마지막까지 막아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낮 12시57분쯤 단체 소속 대학생 16명이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오후 1시14분쯤 현장에서 이들을 전원 체포했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 ‘대한민국 국민은 오염수 투기 반대한다’ ‘총선 표 걱정에 국민생명 팔아넘긴 윤석열 대통령 규탄한다’ 등의 피켓을 흔들었다. 일부는 건물 8층으로 올라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이들은 서울 서초·종암·금천·강동경찰서로 각각 연행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제공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