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로 둔갑한 관광 일정이 포함된 국회의원의 외유성 해외출장이 잊을만하면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올해 1~7월 이들의 해외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일보는 국회 사무처의 ‘국회의원 방문외교 결과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1~7월 국회의원 215명(중복포함)은 해외출장을 52회
공무로 둔갑한 관광 일정이 포함된 국회의원의 외유성 해외출장이 잊을만하면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올해 1~7월 이들의 해외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도에 따르면 올 1~7월 국회의원 215명은 해외출장을 52회 다녀왔다. 지난해 1~7월 출장 횟수가 27회였던 점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국회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내년 4·10총선 준비 때문에 올해 후반기부터는 해외출장을 나가기 어려우니 의원들이 미리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올 1~7월 국회의원 해외출장 비용은 52억6425만원으로, 전체 비용의 54.2%인 28억5510만원은 항공료였다. 단순 계산으로 의원 1인당 항공료 1328만원을 쓴 셈으로 항공료 비중이 큰 것은 1등석을 타기 때문이다.
선출직인 국회의원은 연봉이 1억5000만원이 넘는 데다 200가지가 넘는 특권까지 주어진다. 비행기 1등석, KTX 특실, 선박 1등실 이용 시 전액 무료 등 하나하나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는 많은 사람을 만나 더 나은 입법 활동을 하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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