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인프라 투자 운용사 캐스 보우텔 IFM 이사회 의장 안전·위험자산 동시에 가져가야 공항·항만 인프라 장기투자 적합 현금흐름·매각차익 동시 기대 가능 “자본투자로 자산 가치 드높여야”
“자본투자로 자산 가치 드높여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선 수익성 높고 안정적인 인프라스트럭처 자산을 편입해 초과 수익을 노려야 합니다.”
‘연금 강국’ 호주의 연기금들이 인프라 투자를 위탁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의 캐스 보우텔 이사회 의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강조했다.보우텔 의장은 “호주는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할 경우 장기적으로 보상이 온다는 믿음이 있다”며 “배가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안전한 자산도 중요하지만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도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IFM인베스터스는 운용자산 규모 약 190조원의 세계 4위 인프라 투자 운용사다.대주주가 퇴직연금 기금이다 보니 IFM인베스터스 펀드의 수익률 증가는 호주 국민들의 노후자금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보우텔 의장은 퇴직연금과 노동조합 운동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경력을 쌓아왔다. 때문에 호주 국민들의 노후 자금을 사실상 위탁운용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알맞은 경험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업계 평판이 두텁다. 그는 과거 호주공무원연금신탁의 최고경영자, 호주노동조합협의회의 선임 산업 책임자를 역임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 여건과는 무관하게 국민들이 사용해야 하는 공항, 항만, 도로, 전력시설 등에 투자한다”며 “대체투자자산은 배당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매각에 따른 자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어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최근 보우텔 의장은 인공지능 특수에 따라 급증 중인 전력 수요에 주목해 데이터센터 섹터를 유망 대체투자자산으로 보고 있다. 환경·책임·투명경영 기조에 따라 탄소 제로 달성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자산도 가치 있다는 판단이다.그는 “공항, 항만의 시설이 개선돼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 이는 지역사회, 국민의 신뢰 향상으로도 이어진다”며 “지속적 투자로 가치를 창출하는 게 인프라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IFM인베스터스는 수익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한 적정 수준 이상 운용보수를 수취한 경우엔 이를 다시 수익자에게 환급한다. 3000만 명의 호주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해 운용한다는 철학에 의해서다. 2018년엔 총운용보수의 7.5%를 수익자들에게 돌려줬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내 자식에게 미안해”…연금개혁 성공하려면 ‘이 사람’ 보라는데 [지식人 지식in]](https://i.headtopics.com/images/2024/5/5/maekyungsns/8220505005164931881642-8220505005164931881642-688772B8131DE55B1DD0CD308D18FD95.webp?w=640)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내 자식에게 미안해”…연금개혁 성공하려면 ‘이 사람’ 보라는데 [지식人 지식in]폴 마틴 전 캐나다 총리 재무부 장관 재임 시절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 연금 지속 가능성 획기적 개선 향후 소득 보장 강화 초석 한국 연금 개혁 과정서도 캐나다 경험 참고할만
Read more »
미국 “시진핑, 공격준비 끝내라” 정보 공유...대만, 전쟁대비 안보훈련교통·산단 등 핵심 인프라 연말까지 전시 훈련 돌입 中군사적 압박 증가 영향 지난달 정보부대 창설 후 ‘대만 침공’ 가능성 커져 “공격땐 인프라 표적될것”
Read more »
한국야구 좌절시킨 일본 에이스, ML 최고 투수로 우뚝[메이저리그] WBC 한국 상대로 호투했던 이마나가, 4월 최고 투수로 선정된 비결은?
Read more »
완도 7월 국민연금센터 폐쇄... '지방 소멸 가속화' 우려공단 "기존 관할 지역 합리적 조정·통폐합 통한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Read more »
큐브엔터, 상장 이후 처음 중견기업부→우량기업부 승격… 재무 건전성, 실적 등 반영거래소 정기심사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 변경 외형 성장·아티스트 라인업 확대…기업가치 제고 노력
Read more »
“죽다 살아났네”...한달새 13% 빠지더니 하루만에 6% 급반등정부, 기업가치 제고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침 발표 KB금융 9% 삼성생명 8.9% 금융주, 증시 주도주될지 촉각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