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맞이할 준비 분주한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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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를 견제해야 할 삼성페이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매월 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전화 1661-0451 newsvop

애플의 NFC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곧 국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 등 유통가에서는 애플페이 도입 준비에 한창이다.애플페이 도입에 가정 적극적인 것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다.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롯데리아·KFC·빽다방·할리스·파리바게뜨 등 우선 적용대상자를 선정해 애플페이 결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은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기기 교체 없이도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빽다방은 올해 1분기 안에 POS 프로그램 개발 및 결제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애플페이 도입에 필요한 무인단말기 리더기 교체 작업도 진행 중이다. 무인단말기 리더기 교체 비용은 기존 매장에 한해 본사가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NFC 단말기 교체가 부담스러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나왔다. 지난 24일 KT의 VAN 계열사인 스마트로는 단말기 교체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애플페이를 결제할 수 있는 '프리페이' 앱을 VAN사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 프리페이를 이용 중인 중소상공인도 무료 업그레이드를 하면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그동안 휴대폰을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독점해 온 삼성페이는 곧 국내 도입될 애플페이를 견제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전국은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은 약 300만개, 네이버페이의 온라인 가맹점은 약 55만개다. 기존 QR코드 기반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했던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를 사용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를 끌어안아 사용자를 늘리겠다는 삼성페이의 전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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