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해당 분야 선도현대차 2025년 독자 OS 목표 등 브...
10년 전 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해당 분야 선도테슬라의 모델 S는 출시 다음해인 2013년 위기를 맞았다. 그해 10월과 11월 미국 워싱턴주·테네시주, 멕시코 등에서 모델 S에 불이 나는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행 중 도로 위 파편이 배터리팩으로 튀었고 배터리에 구멍이 나면서 발생한 화재였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자체 조사를 진행한 테슬라 기술팀은 모델 S의 현가장치를 조절해 차량 바닥 높이를 조금만 들어올려도 파편으로 인한 화재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당시 “앞으로 리콜 등에 더 큰 비용이 들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 같은 방식의 기술이 널리 배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모델 S처럼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라고 부른다. 소비자로서는 수리가 쉬워지고 차량도 새로 나온 자동차처럼 관리할 수 있다.GM 등 완성차 업체들은 리콜에 많은 돈을 쓰는 반면, 테슬라는 OTA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의 모델 X가 브레이크액 부족 상황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결정했는데, 테슬라는 이번에도 OTA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테슬라는 모델 3에 다른 ECU를 제어하는 ‘중앙집중형’ 통합 ECU를 탑재하고 통합 OS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2020년 모델 3를 분해한 일본의 자동차 회사 기술자들이 “우리보다 6년은 앞서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스마트폰 OS의 양대 산맥인 구글은 2017년 차량용 OS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볼보와 폴스타가 합류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을 아끼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자막뉴스] 전설의 비만약 대체 뭐길래...전 세계에서 사려고 혈안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체중을 10㎏ 넘게 감량했다며 올린 SNS입니다.비결은 단식, 그리고 '한 약물'이라고 밝혔습니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Read more »
[인터뷰+] 박현진 감독 'OTT시대 창작자는 '하청'...저작권 차별'박현진 한국영화감독조합 부대표 〈사진=박지윤 기자〉한국영화감독조합(DGK) 부대표인 박현진 감독은 지난 20일 “OTT 시대 한국 창작자(감독·작가·배우 등)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
Read more »
[자막뉴스] '남한강 건너라' 300m 다리 건설...한미 연합 도하훈련경기도 여주시 남한강 유역.공격헬기의 엄호를 받는 K-21 장갑차가 물속으로 진격하며 아군의 교두보를 확보합니다.그사이 등장한 군용 트럭들은 강 위로 육중...
Read more »
이 시대 가장 널리 읽히는 일본 문학가의 신작[김성호의 독서만세 201] 무라카미 하루키의
Read more »
분초 사회를 살아가는 핵개인의 시대...2024년 전망은?[앵커]2024년을 두 달여 앞두고 서점가에는 내년 경제와 사회 변화를 예측하는 전망 서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중동 정세 불안과 고금리 등 커지는 불확실성 속...
Read more »
기후위기 시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위한 대책은본래 차가운 물을 좋아하지만, 산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온이 높아진 강으로 들어오는 연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