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만찬’ 90분…현안 쏙 빠지고, 용산엔 찬 바람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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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만찬이다.”(친한계 1) “밖에 나가 얘기하기 창피해 죽겠다.”(친한계 2) “무거운 주제는 아예 안 나왔다”(친한계 3) 24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만찬에 참석한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예상했던 대로 의미를 두기 어려운 자리’였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24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만찬에 참석한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예상했던 대로 의미를 두기 어려운 자리’였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한 친한계 의원은 ‘의정갈등 같은 현안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물음에 “없었다. 빈손만찬이다”라고 답했다. 또다른 친한계 의원은 “되게 썰렁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대화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따로 대화랄 게 없고, 고기 좋아하니 그거 했다고 한 정도”라고 전했다. 분위기가 이렇게 된 데는 만찬이 이뤄진 장소가 집중이 어려운 옥외 공간인 데다, 참석자가 30명 가까이 되고 식사 도중 음식 서빙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친한계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분위기와 관련해 “ 어깨를 치거나 이런 게 전혀 없었다. 냉랭함이 느껴졌다”고 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실 쪽에서 빨리 마치려고 계산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대화를 주도한 것은 윤 대통령이었다고 한다. 한 친한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주로 얘기하고 다른 사람들은 짧게 추임새를 넣는 정도였다. 의원들에게 소속 상임위가 어딘지, 국회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를 묻는 별 의미 없는 대화만 오갔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과 관련해 “모두 발언도 특별히 한 게 없다.

간혹 윤 대통령과 지도부 의원들 사이에 짧은 대화가 오가기는 했으나 길게 이어지진 않았다고 한다. 참석자들에게도 인사말 등 개별 발언을 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 대표에게도 ‘한 말씀 하시죠’ 하는 정도의 이야기가 없었다. 대통령이 주도했지만 뚝뚝 끊겼다. 이야기하다가 침묵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대통령이 계속 얘기하시는데, 한두명이 맞장구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한동훈 대표는 만찬 내내 표정이 무거웠다고 한다. 한 대표의 한 측근은 “대표는 거의 얘기를 안 했다. 한 대표가 마지막에 홍철호 정무수석한테 ‘오늘 얘기를 전혀 할 분위기가 아니지 않았나. 그러니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만들어달라. 드릴 말씀이 있다’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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