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남우주연상 송강호 금의환향 “한국 영화 사랑해주는 팬들께 감사”newsvop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30. ⓒ뉴시스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브로커' 배우들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국내외 취재진들을 비롯한 수많은 영화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받은 송강호는"수상 무대에서는 소감을 이야기할 시간이 제한돼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말하지는 못했다"라며,"다시 말씀드리면, 이런 성과나 결과가 과연 우리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또 극장에서 '브로커'를 볼 관객들에게"국가나 감독님의 국적을 떠나 우리와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 우리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즐기시면 굉장히 색다르고 또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송강호는 박 감독에 대해"20년지기고,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 온 정말 동지다. 영화적 동지인데 친형님이나 다름 없는 친근하기도 하고 존경하는 그런 감독님"이라고 말했다.이어"평소에도 만났을 때 작품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딱 정해 놓고 앞으로 언제 다시 작품을 하자 이런 계획과 어떤 약속보다는 심적으로 서로 응원해준다"라고 밝혔다.앞서 송강호는 지난 28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또 아시아 배우로써는 세 번째 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최초 수상은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의 주연 양조위였고, 다음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7년 작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가 수상했다. 송강호에게 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긴 영화 '브로커'는 공식 폐막식 전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되는 에큐메니컬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국내 연출작이자 연기파 배우 송강호, 배두나와 스타 강동원, 이지은 주목받는 신예 이주영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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