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참패’ 출구조사에 “이재명·윤호중·박지현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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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재명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 세계일보 '강성 지지자들에게 기운 결과' 한국경제 '윤·박, 선거막판 갈등 패배 원인' 이준석 '국민에 감사' 박지현 '민주당에 심판'

1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4곳만 앞설 것으로 관측됐다. 민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선 17곳 중 14곳을 석권했다.

한겨레는 “지난해 4·7재보궐선거와 지난 3월 대선 패배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한 만큼, 이날 최종 결과에 따라 당내 갈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차적으로는 ‘대선 패장의 출마에 명분이 없다’는 당내 비판을 뚫고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1도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0여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 저조한 투표율 등 ‘외부’ 요인에 일부 패배의 배경을 돌리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대선 패배 후 패인에 대한 반성과 쇄신책 마련이 부족했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끊임없이 흔들렸다는 점 등 ‘내부’에서부터 이미 ‘예견된 패배’였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비대위를 이끈 두 수장,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선거 막판 갈등도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반성도, 대선 패배에 대한 성찰도 없이 ‘정권 견제론’을 호소했지만,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며 “‘0.73%포인트 차이’의 대선 패배가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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