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전주을 지역구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진보당 후보가 급부상했기 때문입니다. 전주을에선 지난해 5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국회의원을 다시 뽑게 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원내 1석’ 위해 중앙당 총력 지원 지난 3월28일 전북 전주 시내에 4·5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벽보가 붙어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누가 계란으로 바위 치긴 거 몰라? 그래도 바위에 계란이라도 묻을 거 아녀.” 지난 3월28일 벚꽃 흐드러진 전주천을 지나 전주 서부시장에 들어서니 ‘기호 4번 강성희’ 이름의 하늘색 점퍼를 입은 선거운동원 2명을 가리키며 옷가게 주인 심성옥씨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징허게 장사가 안된다”고 푸념하면서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명을 받든 유세를 하든 저렇게 꼭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면서 치운다”며 ‘하늘색 점퍼 선거운동원’을 칭찬했다. “그게 하루 이틀 쌓여 석달이 넘어가니 후보가 누구인지 궁금할 정도여.
선거운동에 투입되는 진보당원은 평일에 300명, 주말엔 1500명 정도라고 진보당 쪽은 설명한다. 진보당의 전신은 박근혜 정부가 2014년 해산한 통합진보당이다. 민중연합당, 민중당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 광역의원 3석, 기초의원 17석을 확보하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진보당은 정의당과 연대를 이뤄내진 못했지만 녹색당과 정책연대를 맺으며 진보 야권 단일후보로서의 모양새도 갖췄다. 전권희 진보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검찰독재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기조 아래 내년 총선은 야권 전체가 힘을 모으는 장이어야 한다”며 “이번 전주을 승리는 내년 총선에 녹색당만 아니라 정의당이나 민주당까지 하나로 선거에 나설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반윤 정서에 민주당 반감 겹쳐 전주을엔 진보당 사람만 북적이는 게 아니라 펼침막도 곳곳에 나부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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