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50% 이상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4명뿐이다. 2008년 신지애가 처음으로 자신의 라운드 중 딱 절반인 50%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2018년 이정은6(53.19%), 2020년 김효주(52.17%), 2020년과 2021년 장하나(50%)가 그해 절반 이상 60대
2008년 신지애가 처음으로 자신의 라운드 중 딱 절반인 50%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2018년 이정은6, 2020년 김효주, 2020년과 2021년 장하나가 그해 절반 이상 60대 타수를 쳤다. 지난해의 경우 92라운드 중 29회 60대 타수를 친 이예원의 31.52%가 최고였다. 20회 이상 60대 타수를 친 선수는 14명에 불과했고 60대 스코어를 10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도 전부 60명뿐이었다.
7개 대회를 치른 올해 50% 이상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현재 5명이다. 총 22라운드에서 14회 60대 타수를 친 박지영이 63.63%로 가장 높고 황유민 54.54%, 방신실 52.63%, 박현경 52%, 그리고 박민지가 50%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화끈한 골프가 2024시즌 KLPGA 투어 화두가 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5언더파 67타 이하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다.전예성은 5언더파 67타 이하 스코어를 6번 기록했다. 특히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첫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더니 최종일에는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2언더파 60타는 KLPGA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67타도 네 번 기록했는데, 몰아치기를 했을 때는 여지없이 톱10 성적을 냈다. 전예성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7번 출전에 4회 톱10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7타 이하 스코어가 가장 많은 선수는 상금은 물론 대상과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이다. 8차례 67타 이하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67-66-66-67’ 스코어로 22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우승으로 연결했다. 버디 1위, 장타 2위 방신실도 6번 67타 이하를 치는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 65타를 쳤고 네 번 67타를 쳤다. 처음 65타를 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거뒀고 두 번째 65타를 친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를 했다.67타를 다섯 번 기록한 이제영과 4개 대회에서 65타 두 번, 67타 한 번을 기록한 박민지도 몰아치기 본능을 숨기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는 세 차례 60대 타수를 기록했는데, 한 번은 63타, 또 한 번은 64타를 몰아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정민은 67타 이하를 두 번 쳤는데, 그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62타와 4라운드 66타로 몰려나왔다. 적어도 이틀 동안만큼은 LPGA 투어에서 5연승 중인 넬리 코르다가 왔어도 말릴 수 없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당연히 우승은 이정민의 몫이었다.
67타 이하를 두 번 기록한 김재희도 한 대회에서 몰려 나온 덕에 우승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김재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66타를 치면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오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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