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성장에서 최고위...4일 오전, ‘대북 송금’ 관련 검찰 출석 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9.01. ⓒ뉴스1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꼭 이렇게 해야 하냐’는 말씀들이 많다. 저의 대답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오염 ‘처리수’ 명칭 변경 추진, 긴축 재정 기조, 민생 예산 삭감 등을 비판한 이 대표는 “지금처럼 정략적인 목적으로 자신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반국가세력으로 공산당으로 몰고 다 제거하려고 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 정쟁이다.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걸 명심하고 예산 편성, 국정 기조부터 대폭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퇴행이 완화되고, 정상적인 국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국정 실책을 파고들며 대여 공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의 역주행, 폭주를 바로잡아 반드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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