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기자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김 여사와 50여차례, 총 7시간43분 분량의 통화 내용을 녹음한 뒤 이를 김 여사 동의 없이 MBC에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전화 통화를 녹음하고 방송에 제보했다가 고발당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4일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이 기자는 4일 오전 9시30분부터 공직선거법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이 기자의 법률대리인인 류재율 변호사는 “ 법리적으로만 보더라도 범죄가 성립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리한 고발이 녹취파일 원본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과 같은 무리한 수사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가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로 불법행위가 되는 부분, 범죄가 되는 부분은 명확히 구분된다”며 “범죄사실이 성립한다고 주장하지만 저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MBC는 지난 1월16일 시사 프로그램 를 통해 김 여사와 이 기자의 통화 내용 일부를 보도했고, 법원의 방송금지가처분 결정에 따라 김 여사의 통화 내용 중 일부는 보도 내용에서 제외했다.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가 비보도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불법으로 녹음된 통화 내용이 MBC에 제공됐다’며 이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여사 측은 이 기자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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