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네는 못할게 없다, 돈앞에선” 비판 ‘과장광고’ 지적…기부 아닌 인센티브
‘과장광고’ 지적…기부 아닌 인센티브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를 통해 홍삼 판매에 나선것에 대해 “조가네는 못할게 없다. 돈앞에서는”이라며 비판했다.그는 이어 “추석 특수 잡아서 홍삼 광고하는 ‘쪼민’ 센스. ‘의사 선생님’이 추천하는 홍삼 구입한다는 가붕개가 있으니까. ‘가짜의사’인데”라고도 썼다.
앞서 가붕개는 조 전 장관이 2012년 트위터를 통해 빈익빈 부익부를 지적하며 “개천에서 용 날 확률은 줄었으니 개천에서 ‘가재·붕어·개구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 것에서 비롯했다.이어 “홍삼 팔이 수법 홈쇼핑 그대로 copy. 그런데 홈쇼핑 잘나가는 쇼호스트들 ‘홍삼 먹고 한 달 만에!’ 이런 말 절대 안 한다. 과장 광고이기 때문”이라고 저격했다. 아울러 조 씨가 광고 제품 판매량에 따른 추가 수익은 없지만, 기부가 이뤄진다고 설명한 것을 두고 “말도 안 되는 비문 쓰는 것은 진즉 알았지만 ‘기부’라고 하면 안 되고 ‘인센티브’ 받는다고 해야 맞다”고 지적했다.이 영상은 14일 오전 현재 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댓글은 3400여개나 달렸다.
8분9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 조씨는 10만 구독자 달성으로 유튜브로부터 받은 실버버튼을 공개하며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하게 됐다”며 홍삼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자막에는 ‘믿고 보는 쪼민 광고’라는 글귀를 적었다.그는 홍삼 세트를 옆에 둔 채 “제가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를 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을 하는 편”이라며 “이번 건은 제가 분석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할머니한테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제품 성분 분석 등 구체적으로 설명한 조씨는 그 과정에서 직접 먹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씨의 이날 구독자 수는 30만2000여명으로 30만을 돌파했다. 지난 5월12일 유튜브채널을 개설한지 4개월여만이다. 이에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0만 돌파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