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북러, 안보리 결의 위반시 대가 따를 것'...尹, 유엔총회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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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살상무기 지원?…"하루새 원칙 바뀌는 건 비정상"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총회 연설에서 직접 '경고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매주 목요일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이 모여서 NSC 상임위원회를 진행하는데요,NSC 상임위원들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협력이 논의되었다는 사실과 관련해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관련해 미국과 일본, 또 국제사회와 협의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엄중하게 다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와 별개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쓰였다는 걸 매우 오래전부터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우리 정부 기조가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 주변 세력의 행동에 하루 이틀 사이 원칙과 접근법이 바뀌는 게 정상은 아니라며 일단은 선을 그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2년 연속 참석하는데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러 군사교류에 대해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특히,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동맹 우방국들과 다양한 개별 조치, 다자간 조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대통령실은 기대 성과로, 글로벌 기여국으로 위상 강화,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총력전, AI 신질서 논의 주도 등 세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대한민국이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문제에 관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것입니다.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적극 활용하여 부산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칠 것입니다.]대통령실은 '총력외교'라고 표현하면서 한 달 안에 가장 많은 정상회담을 한 현대 외교사의 대통령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해볼 생각이라고 재치있게 언급하기도 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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