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4명이 탑승한 소형 목선이 24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속초 앞바다까지 내려...
사진 크게보기 귀순한 북한 주민 4명이 타고 온 소형 목선이 24일 오후 군 당국에 의해 강원 양양군 기사문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와 해양경찰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쯤 강원 속초 동쪽 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측 민간 어선이 북한 목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목선이 발견된 곳은 NLL에서 남쪽으로 약 40~50㎞ 떨어진 지점이다. 약 7.5ｍ 길이의 선박에는 민간인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한국군 레이더에 처음 포착된 것은 오전 5시30분이다. 오전 6시30분쯤에는 군의 열영상장비로도 식별됐다. 당시에는 작은 점 형태의 미상표적이었는데 6시59분쯤 선박 형태가 식별됐다. 합참 관계자는 “레이더와 TOD로 포착된 해당 선박은 어선 신호가 없어 의심 선박으로 추적하고 있었다”며 “초계기와 고속정을 보냈지만 소형 북한 목선을 찾지 못했고, 이 같은 와중에 민간 어선이 북한 배를 신고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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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기 어딥니까, 한국배 좋네' 탈북민, 속초어민 만난 순간목선 위에 함께 있는 여성 한 명은 20~30대, 다른 한 명은 40~50대 같았다. 임씨의 배가 목선과 더 가까워지자 북한 남성은 '여기가 어디냐'라고 물었다. 또 임씨가 '언제쯤 출발했어요'라고 묻자 북한 남성은 '오늘 출발했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 북한,탈북민,목선 탈북민,수협중앙회 속초어선안전조업국,소형 목선,속초,해경,군 당국,어민,목선,귀순,경운기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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