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다저스는 31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WS 5차전에서 0-5로 끌려가다가 7-6으로 뒤집는 뒷심을 보여줘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다저스의 WS 우승은 1955년,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8번째다.두 팀의 43년 전 맞대결인 1981년 WS 우승 트로피2013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이래 올해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다저스는 작년까지 3번의 월드시리즈에서 2020년 딱 한 차례 우승했다.다저스는 1차전에서 2-3으로 끌려가다가 연장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이날 5차전에서도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허용해 0-5로 끌려갔으나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줘 마지막에 우승 트로피와 입맞춤했다.WS 5경기에서 타율 0.
8회말 1사 후 저지에게 2루타, 치점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던 다저스는 스탠턴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앤서니 리조도 삼진으로 묶어 WS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3개만 남겨뒀다.뷸러는 볼피를 3루수 땅볼, 오스틴 웰스를 너클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 WS 역사상 최초로 '1∼3차전 3연패 팀의 2연승' 사례를 남길 수 있었다.2009년 이후 15년 만에 WS 무대에 진출했던 양키스는 통산 28번째 WS 우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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