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 정명석씨(78)의 성폭행 사건 공범인 ‘JMS 2인자’ 정조은씨(본명 김지선·44) 등 조력자들의 변호인들이 잇따라 사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고인은 6명…변호인은 2명만 남아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조은씨의 준유사강간 혐의 등 사건 변호를 맡은 변호인 A씨는 전날 대전지법 형사12부에 사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 신고서를 낸 데 이어 한 법무법인에서도 변호인 1명만 남기고 담당 변호인 지정 철회서를 냈다. 이에 따라 6명 피고인에 대한 변호인은 2명만 남아 있다.대전지검 특별수사팀는 지난 3일 정조은씨를 준유사강간 혐의로, JMS 민원국장 정모씨를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외 JMS 국제선교국장 등 6명은 강제추행방조·증거인멸교사·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정조은씨는 홍콩 국적의 신도 B씨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칭하며 세뇌한 뒤 2018년 3~4월쯤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B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명석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외 성폭행 범행에 가담하거나 도와 불구속기소 된 국제선교국장과 수행비서 등 JMS 간부 6명은 국내·외 ‘신앙스타’를 선발·관리하면서 범행을 돕고, 통역을 하거나 방 밖에서 지키고 있는 등 조력한 혐의 등을 받는다. 신앙스타는 대외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고 선교회의 교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나, 실제로는 신앙스타 중 선발된 미모의 여신도가 정명석의 성폭력 범행 대상이 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B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외국인 C씨를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앞서 정명석은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 외국인 신도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28일 다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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