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고소 외국인 내달 법정 출석…비공개될 듯
박주영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피해 사실을 고소한 외국인들이 증인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한다.지난해 11월 18일 첫 재판이 열린 이후 피해 고소인들을 증인으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민영 피해자 측 변호사는"피해자들이 JMS 신도들이 법정에 많이 참석하는 데 대해 압박감을 느끼고 있어 재판부에 비공개를 요청했다"며"정씨의 얼굴을 직접 마주치는 것을 두려워해 심문이 이뤄질 때는 정씨가 나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출석을 앞둔 이들 외국인에 대한 신변 보호 방안에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한때 14명에 달했던 정씨 변호인단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인들이 잇따라 사임하면서 6명으로 줄었다가 지난 28일 정씨 측이 추가로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하면서 7명으로 늘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정씨 측은 이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경기 안산의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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