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브랜드 잇단 가격 인하에 내수 부진 등 경기 악화까지 판매량은 전성기 대비 반토막 中SAIC와 인원 감축 등 논의 “출혈 경쟁, 더 이상은 안 돼”
“출혈 경쟁, 더 이상은 안 돼”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네럴모터스가 중국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 내수와 소비 부진 등으로 중국 경기까지 악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실적 악화다. GM은 올해 2분기 중국 사업에서 1억4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수는 37만3000대에 그쳤다. 이는 GM의 중국 사업이 정점을 찍던 2018년과 비교해 50% 이상 줄어든 규모다. GM은 SAIC와 파트너 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 전까지 실적 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GM 관계자는 “중국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손실이 지속될 경우 미래에 상당한 크기의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GM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중국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업계에서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과잉 공급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연내 출시를 앞둔 중국산 신에너지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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