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임기 발언 직후에도 공동 진행자 할로우는 광고시간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행동으로 레몬의 발언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CNN
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의 크리스 릭트 대표는 17일 사내망을 통해 이 방송의 3시간 짜리 아침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 공동 앵커인 돈 레몬을 꾸짖었다.인도계인 헤일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키운 공화당 정치인으로 최근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한 때 주군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팔순에 접어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문제삼고 있다.
레몬은 헤일리의 발언에"듣기 불편하다. 그 것은 잘못된 길이다. 그녀는 정치인 혹은 무언가가 전성기에 있지 않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니키 헤일리도 전성기가 아니다.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 공동 진행자인 파피 할로우가 전성기가 가임기를 의미하는 것이냐며 황당해하자"전성기에만 정치를 해야한다고 말할 때 헤일리가 주의했어야 한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그는 지난해 12월 1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남성 축구대표 선수들이 여성 축구대표 선수들보다 더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가 두 여성 공동 진행자들로부터 협공을 받다시피 했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개편에 따라 밤 뉴스 프로그램 단독 앵커에서 '디스 모닝' 공동 앵커로 자리를 옮긴 레몬은 두 여성 공동 진행자와 방송 안팎에서 여러 차례 불협화음을 보여왔다고 한다.콜린스는 보수 성향의 온라인 연예 매체 백악관 출입기자로 일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CNN으로 옮겨 최연소 메이저 언론사 백악관 팀장 기록을 쓴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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