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찾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설명을 들으며 건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2.04.02. ⓒ뉴시스안철수 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찾아 방시혁 이사회 의장, 박지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방 이사장은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저희가 만드는 게 세계로 나가 K컬처로 대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다시 보게 됐다”며 “제품만 소비하는 것과 다르게 한국이란 나라가 만드는 모든 것에 대해서 사랑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문화산업으로서 케이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하이브 소속의 BTS에 대해 “글로벌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K팝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서 글로벌 팝스타 중 하나”라며 “특히 미국에서의 팬덤 확대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예로 들며 “BTS 컨셉의 호텔도 있고, 스토어도 있고, 야외 전시도 있고, 도시 전체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의 어려움과 관련, “저희 같이 온라인공연도 할 수 있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선도할 수 있는 기업도 있지만, 작은 사업자들도 잘 될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사업자들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도전해야 저희 같은 기업이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라 생각하는데 지금 상태로 놔두면 씨가 마르는 거 아닌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방 이사장은 “단순히 기업에서 돈 버는 것을 떠나서 문화적으로 K컬처를 알리고 한국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고, 투자를 통해서 작은 기업들에도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안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하이브 사옥을 둘러보며 관련 산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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