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규제 강화, 기후 변화, 낙태권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춰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했습니다.\r미국 하원의원 Z세대
1997년생 맥스웰 알레한드로 프로스트 민주당 후보가 8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고 이날 AP통신·뉴욕타임스 등 미 매체들이 보도했다.
프로스트는 85% 개표 상황에서 득표율 58.8%로 미군 특수부대 ‘그린 베레’ 출신의 캘빈 윔비시 공화당 후보를 꺾었다. 프로스트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가 이겼다. 오늘 밤 역사가 만들어졌다“며 ”우리는 플로리다 사람들, Z세대 그리고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한 역사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 의회에서 제 고향을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의 전 조직자이자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가 출신인 프로스트는 총기 규제 강화, 기후 변화, 낙태권 보호, 모두를 위한 의료보험 등에 초점을 맞춰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했다. 반면 윔비시 후보는 자칭 ‘크리스천, 보수파, 헌법주의자’라는 가치를 내걸었다.지난 2일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초당파 이익단체인 ‘밀레니얼 액션 프로젝트’ 조사 결과 미 전역에서 올해 중간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중 45세 이하는 3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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