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뚫린 도로 2곳, 바로 여기입니다. \r경기도 도로 교통
국토교통부는 1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일부 구간을 지난달 31일 각각 개통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선 경기 남양주 화도∼양평 17.61㎞ 중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69㎞ 구간이 개통됐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를 잇는 길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4개 구간 중엔 처음으로 개통되는 구간이다.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개통 구간은 전체 263.3㎞ 중 138.8㎞가 됐다. 나머지 남양주 화도∼조안 4.92㎞ 구간은 포천∼화도 구간과 함께 연말에 개통한다. 통행요금은 조안IC∼양평IC 전 구간 이용 때 승용차 기준 1500원이다. 국토부는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구간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기존 19.3㎞에서 12.7㎞로 단축돼 이동 시간이 기존 17분에서 8분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은 연말 화도JCT까지 개통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포천 구간은 물론 포천∼서울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양평IC에서는 양평∼여주 고속도로와 이어진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구간은 김포∼파주, 파주∼양주, 포천∼남양주 화도, 화도∼양평 등 총 4개 구간 102.43㎞이다. 포천∼화도 구간은 연말 개통 예정이며 파주∼양주 구간은 내년 말, 김포∼파주 구간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각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양주 옥정과 포천 소흘 5.94㎞ 구간은 지난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때 양주지선 형태로 조성돼 이미 개통했다.경기북부 교통 대동맥·지역발전 견인차 구실 기대 서울 경계부터 경기 연천까지 경기 북부 가운데를 남북으로 잇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전 구간도 1999년 공사를 시작한 지 24년 만에 연결됐다.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85㎞가 개통된 것이다.
이 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36.75㎞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2661억원을 들여 신설한 왕복 4차로 도로로 교차로 3개, 터널 6개, 교량 11개가 설치됐다.전익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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