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수지 46억7천만달러 적자…14년만에 넉달 연속 적자(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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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수지 46억7천만달러 적자…14년만에 넉달 연속 적자(종합)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7월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월별 적자 규모는 4월 24억8천만달러, 5월 16억1천만달러, 6월 25억7천만달러에 이어 7월 46억7천만달러로 커졌다.수출액은 기존의 7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7월 대비 52억달러 많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의 긴축 정책과 높은 기저효과에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주성 기자=22일 경기 성남 대한송유관공사 판교 저유소로 유조차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다. 왼쪽 차선에는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한 민주노총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소속 유조차들이 세워져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18원 오른 L당 2천119.53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4.69원 오른 2천132.27원을 기록했다. 2022.6.22 [email protected]수출 증가율은 석유제품의 경우 86.5%에 달했고 이어 자동차 25.3%, 이차전지 11.8%, 반도체는 2.1% 등이었다.미국에 대한 수출은 100억달러에 이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동남아국가연합 9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높은 수준의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면서 최근 수입은 3월부터 5개월 연속 600억달러대를 상회했다.산업부는 이와 관련해"에너지원 중심의 수입이 수출을 상회함에 따라 무역적자가 발생했다"며"일본·독일 등 주요국들도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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