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S] 커버스토리‘레전드 춘향전’ 1·2·3세대 배우들 여성만으로 공연한 한국형 뮤지컬…1950년대 전성기, 60년대 쇠락30대 배우들, 90대 선배 모시고 공연 기획 “계승·대통합 메시지”웹툰 ‘정년이’ 창극 이어 드라마화…“힘든 이에게 힘이 되기를”
30대 배우들, 90대 선배 모시고 공연 기획 “계승·대통합 메시지”
웹툰 ‘정년이’ 창극 이어 드라마화…“힘든 이에게 힘이 되기를” 여성국극 배우들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맨 앞 조영숙, 둘째 줄 왼쪽부터 이미자·이옥천·김성예·이소자, 셋째 줄 왼쪽부터 황지영·박수빈이다. 이정용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9층 스튜디오. 나이 지긋한 배우들이 하나둘씩 이곳으로 모였다. 한 곳에선 분장실이, 또 한 곳에선 의상실이 차려졌다. 이들은 오는 31일 저녁 7시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이는 여성국극 ‘레전드 춘향전’ 무대에 오른다. 여성국극은 여성 배우만으로 공연하는 창극이다. 1세대 이소자·조영숙, 2세대 이미자·이옥천·김성예, 3세대 박수빈·황지영이 같은 무대에 선다. 93년생과 93살 노배우가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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