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적극 참여 권고·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루엔자 유행이 9월 개학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생 연령대인 7~12세, 13~18세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 중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4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9월 1째주 11.3명 → ▲9월 2쨰주 13.1명 → ▲9월 3째주 17.3명 → ▲9월 4째주 20.8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달 15일 유행주의보 발령 후 4주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9월 4째주 기준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20.8명까지 상승했다"면서"동 수치는 지난 절기 동기간 대비 4.2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의 3.2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9월 4째주에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전국 급성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병원 219개에 입원한 환자의 23.9%가, 상급종합병원급 42개소에 입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의 21.1%가 인플루엔자 환자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앞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9월 말부터 시작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면서"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 청장은"최근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 연령대에서의 유행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여, 특히 학생 연령층은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청은 2023-2024절기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됐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는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인정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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