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에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찾아온 데 이어 부동산발(發) 위기까지 확산하면서 한국도 수출·환율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이 중국과 정도는 다르지만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아예 영향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달러당 원화 가치가 한 달 새 많이 떨어졌는데 위안화와 덩달아 더 약화할 수 있고, 이는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난달 16일부터 8월 1일까지 6번의 경기부양 회의를 하고 10번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정도로 내수 진작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업체 위기라는 복병을 만난 건데 이걸 해결하지 않고 파산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하반기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진핑 주석-리창(李强) 총리 리더십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에 'D의 공포'가 찾아온 데 이어 부동산발 위기까지 확산하면서 한국도 수출·환율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리스크가 반등을 노리는 한국 경제에 악재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최대 시장'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역성장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 침체가 한층 가까워져서다. 국내 환율 불안 등에 간접적 여파를 미칠 거란 지적도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한국이 중국과 정도는 다르지만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아예 영향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달러당 원화 가치가 한 달 새 많이 떨어졌는데 위안화와 덩달아 더 약화할 수 있고, 이는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동산·부채 문제가 터진 데 따른 심리적 불안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폐쇄적인 중국 시장 특성상 금융위기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퍼질 위험이 적다는 목소리도 크다. 수출에선 '탈중국' 기조가 강해진 데다 대중 수출의 소비재 비중이 적은 만큼, 국내 영향 역시 제한적일 거란 분석도 나온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중국 부동산 위기는 정부가 유동성을 조였기 때문인 만큼 구조적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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