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과학기술적 검토 의미있는 진전…분석 속도 낼것'(종합)
시찰단 21명 명단도 공개…ALPS 입출구 농도 원자료와 고장 사례 자료도 확보 황광모 기자=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등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현장 시찰단 주요 활동 결과발표 회견에서 다핵종 제거 설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3.5.31 [email protected]
유 위원장은"시찰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봤다"며"일본은 방출 기간을 30년이라고 밝혔지만, 시찰단은 방류가 30년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까지 가정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쿄전력에 ALPS 설비의 흡착재 교체 시기를 질의한 결과 오염수 8천t 처리 후, 주 1회 농도 분석에서 정화 능력이 저하됐을 때 교체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유 위원장은 설명했다.유 위원장은 핵종 제거가 되지 않는 삼중수소 희석·방출설비에 대해선"해수 이송펌프가 희석 목표를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용량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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