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가 절망으로···‘대재앙’ 임박 라파에서 공포의 탈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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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들이 제안한 휴전 협상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6일(현지시간), 7개월간 포성이 끊이지 않았던 가자지구에선 오랜만에 환호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들이 제안한 휴전 협상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6일, 7개월간 포성이 끊이지 않았던 가자지구에선 오랜만에 환호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난민촌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온 주민들은 곧 휴전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했다.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지역 민간인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라파를 탈출하는 피란 행렬이 이어졌다. 전날부터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 라파 일대에 50차례 공습을 단행하면서 폭격을 피해 도망치는 이들이 늘어났다. 곳곳에서 폭격으로 인한 굉음이 들리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픽업 트럭과 당나귀, 수레 등에 몸을 싣거나 도보로 길을 나섰다. 6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들이 제안한 휴전 협상안을 수용했다고 밝히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휴전 기대감에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몇시간 뒤 이스라엘이 협상안을 거부하며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희망은 절망과 공포로 바뀌었다. AFP연합뉴스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라파 북쪽 도시 칸유니스와 북서쪽 해안도시 알마와시에 마련된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를 명령했지만, 이곳들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슬람구호단체는 “알마와시는 이른바 ‘안전한 인도주의 구역’이 아니다”라며 “그곳에 대피해 있는 민간인들은 계속 공격을 받아 왔으며 식량과 물, 기타 구호품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몇 달새 최소 두 차례 이상 알마와시 난민촌에 공습을 가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 피란민들을 위해 칸유니스 인근에 텐트당 12명씩 수용할 수 있는 4만여개의 텐트를 건설했지만, 이는 전체 피란민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할 뿐더러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이슬람 구호단체 관계자는 “부상자와 노인, 어린 아이들은 지원이 없다면 대피할 수 없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대피 과정에서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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