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정책관과 박 정책관은 국토부 출신으로,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와 함께 환경부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지난 장마철 충북 미호강 제방 붕괴로 인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벌어졌을 당시 윤 대통령이 '지난 정부때 물관리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갔는데, 그만큼 환경부에서 좀더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수질·수생태계’와 ‘수량’을 균형 있게 고려한다는 물관리 일원화의 취지가 ‘수량 확보’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환경부 본부의 1급 실장 3자리 가운데 2자리를 국토교통부 출신이 맡는다. 올해 집중호우 피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물 관리’를 주문한 것과 관련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25일 환경부는 기획조정실장에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물관리정책실장에 박재현 물통합정책관을 오는 28일부로 임명했다. 손 정책관과 박 정책관은 국토부 출신으로,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와 함께 환경부로 자리를 옮겼다.
두 정책관 모두 하천 업무를 주로 맡았던 인사다. 최근 정부는 4대강 치수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등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처하라”고 말했다. 이후 환경부에는 대통령실 출신의 임상준 차관이 취임했고, 한화진 장관은 1급 실장 3명의 사표를 받았다. 특히 지난 장마철 충북 미호강 제방 붕괴로 인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벌어졌을 당시 윤 대통령이 “지난 정부때 물관리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갔는데, 그만큼 환경부에서 좀더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수질·수생태계’와 ‘수량’을 균형 있게 고려한다는 물관리 일원화의 취지가 ‘수량 확보’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번 인사에서 새 기후탄소정책실장에 이창흠 정책기획관을 임명했다. 손옥주 정책관은 1967년생으로 배문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1996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박재현 정책관은 1969년생으로 대륜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창흠 정책관은 1968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6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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