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성질이 폭발' 분노...첫 구상부터 반발에 부딪힌 인요한 혁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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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정비가 한창인데요.국민의힘은 인요한 혁신위가 출범하며 쇄신 작업에 나섰죠.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의 1호 안건은 '대사...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 등 징계받은 인사들을 사면하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겁니다.이준석 전 대표는 당권 장악을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지적하는 게 혁신위 일이지 아량 베풀 듯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건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말도 안 되는 사유로 징계하는 모욕을 주고 이제와 사면하겠다고 한들 자신이 받아주겠느냐며 대통령이나 하는 사면 운운하니 성질이 폭발했다고 말했는데요.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을 지휘할 역량이 되겠느냐며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 총사퇴인데 그러지 않고 난국 돌파가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인 위원장이 영남 지역의 인지도 높은 의원들이 서울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며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의원을 지목한 것도 당내 논란이 되고 있죠.당내 통합과 세대 교체, 호남 민심 잡기까지 인요한 혁신위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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