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나경원, 느닷없이 ‘패스트트랙 재판’ 설전 “책임 안 져” “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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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나경원, 느닷없이 ‘패스트트랙 재판’ 설전 “책임 안 져” “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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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지렛대(빠루)가 자꾸 생각나네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로 힘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은 느닷없이 ‘패스트트랙 재판’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선거법 및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하자, 자유한국당은 물리력을 동원해 법안을 접수하는 국회사무처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봉쇄했다.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자유한국당이 봉쇄한 문을 열고자 쇠지렛대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는 사무처 직원들로부터 빼앗은 쇠지렛대를 들고 민주당 비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법을 무릅쓰고 이같이 몸을 던져 법안 접수를 막았으나, 애석하게도 전자 접수 방식을 통해 법안은 발의됐다. 그러면서 “유죄가 되면 무조건 정계 퇴출되는 엄중한 법 위반 사건이다. 국회 CCTV에 다 찍혀 있는데 무죄가 될 수 있을까? 지도부 무책임의 극치로 금년 안에 1심이 끝날 그 재판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 그래서 무책임하고 무능한 지도부를 만나면 의원들과 당원들만 피눈물 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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