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도 더 큰 피해를 막아낸 건, 서로 도운 시민들이었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할머니가 있다는 말에 뛰어 들어간 이웃, ..
경북에서도 더 큰 피해를 막아낸 건, 서로 도운 시민들이었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할머니가 있다는 말에 뛰어 들어간 이웃, 또 집 잃은 이웃들에게 선뜻 방을 내준 모텔 주인이 있었습니다.[윤병규/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이장 : 주민들이 할머니 한 분이 못 나오셨다고 그래서…][윤병규/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이장 : 주방 쪽에서 나오는 문이 하나 있어요.
발로 차서 다 뚫어버리고…][윤병규/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이장 : 신발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시고. 할머니 혼자 걷다가 다칠 수도 있고…]이제 개업 1년 된 식당은 내려앉았습니다.[박순옥/피해 식당 주인 : 내가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너무 말이 안 나와요.][박순옥/피해 식당 주인 : '그냥 와라' '내가 재워주겠다.' 해물찜을 사주더라고요.]피해 입은 곳마다 밥 한 끼를 차려주고 진흙 묻은 세간을 씻겠다는 봉사자들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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