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로...
지난 9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4성급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난처로 제공했다.매체는"최근 발생한 지진 이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호날두의 호텔 등 대피소를 찾을 수 있는 건물로 이동했다"면서"고급 호텔의 특성을 제쳐두고 모로코인들이 회복을 위해 함께 모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관측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2,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 지진은 지난 120여 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지진으로 3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마라케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옛 시가지 메디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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