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로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각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뚜렷한 양강 구도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두 전·현직 대통령에 실망한 중간지대 유권자 표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노 레이블스가 주목하는 제3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제3 후보 출마 가능성 관련 질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양분된 구도에서 중도 성향 제3 후보가 실제 출마한다면 고정 지지층이 탄탄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성향 표를 잠식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년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중도 성향 정치 단체 ‘노 레이블스’가 내년 4월 제3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2020년 대선 때 맞붙은 도널트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 AFP=연합뉴스
‘제3 무소속 후보 투표 고려’ 63% 노 레이블스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애리조나ㆍ플로리다ㆍ조지아ㆍ미시간ㆍ네바다ㆍ노스캐롤라이나ㆍ펜실베이니아ㆍ위스콘신 등 대표적인 경합주 8곳 유권자 9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이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이 될 경우 무소속 후보 투표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자가 6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 때 나온 응답률 59%보다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제3 후보 출마시 ‘바이든에 불리’ 전망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양분된 구도에서 중도 성향 제3 후보가 실제 출마한다면 고정 지지층이 탄탄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성향 표를 잠식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에머슨대가 지난 1~2일 대표적 경합주인 미시간주 유권자 112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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