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첫 EV전용공장…캐즘 정면돌파

'기아 광명 플랜트' 본격 가동축구장 8개 크기…4천억 투입연간 15만대 생산능력 갖춰EV3 이어 내년 EV4도 양산전기차 대중화 전초기지 활용

전기차 대중화 전초기지 활용 현대차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전기차 양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을 전기차 대중화 모델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며 전동화 퍼스트무버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는 축구장 8개 용지 크기의 6만㎡ 규모에 총 4016억원을 투입한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연간 15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

최 대표는"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의 합성어다.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기아 광명 전기차 신공장은 도심에 있는 지리적 특성과 그린벨트라는 환경 요소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최대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주제를 적용했다.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이라는 키워드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을 시도한 사업장으로 변모시켰다. 공정별로 새로운 특성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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