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도 2분기 역대 최대실적…영업익 첫 2조원 돌파(종합)
"불안정한 대외 환경 예의주시…하반기 반도체난 개선에 실적 개선 기대" 박성민 오지은 기자=기아[000270]가 반도체 공급난과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해외에서는 2.1% 감소한 59만2천881대를 팔았다. 러시아 권역의 판매 중단 영향이 가시화됐지만 수익성이 더 높은 다른 권역으로의 물량 전환, 북미와 유럽에서 공급 확대, 인도 공장 3교대 전환, 카렌스·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 차질을 최소화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전체 판매량은 줄었어도 친환경차 판매는 크게 성장했다.유형별로는 전기차 4만4천대, 하이브리드 6만7천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1천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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