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에도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헤즈볼라는 새 대통령이 누구든 가치가 없다고 했고, 하마스는 자신들의 입장은 미국 하기 달렸다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합법적 권리를 인정하라고
6일 헤즈볼라의 알 마나르 TV에서 촬영한 이미지 갈무리.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카셈은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지 40일을 기념하는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에프페 연합뉴스
촉구했다. 하마스는 6일 텔레그램 채널에 성명을 게시해 미국 새 행정부를 향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점령에 계속 반대할 것이고, 자기 결정의 자유와 권리를 약화시키는 어떠한 상황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에 미국의 맹목적인 군사적, 정치적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새로운 미국 행정부에 합법적인 권리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 대한 입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실질적 조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헤즈볼라의 신임 지도자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6일 사전 녹화된 방송 연설에서 “우리는 적이 침략을 끝내달라고 요구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우리의 군사능력은 오랫동안 이용가능하고 미국 결과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가 이기든, 트럼프가 이기든,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공습을 중단해야 휴전협상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전쟁터뿐”이라고도 했다. 이날 연설은 지난 9월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하산 나스랄라 전 사무총장의 사망 40일에 방송됐다.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선거에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빠르게 전화를 건 세계 지도자 중 한 명이며,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안보 관련해 따뜻하고 우호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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