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씨(SPC) 그룹 자회사인 피비(PB)파트너즈의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 탈퇴 종용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에스피씨 본사...
에스피씨 그룹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의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 탈퇴 종용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에스피씨 본사와 허영인 회장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은 에스피씨 그룹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파괴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피비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 등 임직원 2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송치 대상에 허 회장은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검찰은 허 회장을 비롯해 최소 30여명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이에 따라 그룹 본사 차원의 조직적 노조파괴 행위를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허 회장이 이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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