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측에 최종적인 사퇴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를 고려하던 영화제 측은 허 위원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기까지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허 위원장과 이 이사장은 이달 중순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허 위원장은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9일 임시총회에서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돼 영화제가 공동위원장 체제로 전환된 것이 사퇴 배경으로 풀이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영화인 단체들이 허 위원장의 복귀를 촉구하자 이 이사장은 사태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했다. 허 위원장은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중 전날 한 매체로부터 전화를 받고 영화제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문자를 통해 “해당 매체는 영화제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제가 위원장 재직 중 발생한 부당한 업무지시, 성적 표현을 포함한 부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성심껏 설명드렸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영화제에 복귀하면 논란은 고스란히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이게 제가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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