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조 399억원 해외서 받아 5년새 보험료 규모 2배로 늘어 1위 DB손보, 베트남 진출 이어 인도네시아·미얀마 공략 예고 해외자회사 지원 규제 완화 등 당국, 보험사 해외진출 장려 나서
당국, 보험사 해외진출 장려 나서 해외 영업을 전개하는 4대 손해보험사가 해외에서 받아 온 보험료가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받아온 보험료는 4년새 그 규모가 2배로 커졌다. 금융당국도 최근 보험사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장려하며 규제 완화와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선 상태다.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보험료 규모가 가장 큰 DB손해보험은 올해 베트남 보험사 인수를 마무리한데 이어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1984년 괌 지점을 필두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미국에만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2015년에는 현지 5위 손해보험사인 우체국보험회사의 지분 37.3%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베트남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9위 BSH와 10위 VNI의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들의 점유율을 합하면 현지 1위 보험사와 비슷한 규모다. 삼성화재도 미국은 물론 유럽,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을 준비해왔다. 특히 올해는 이문화 신임 사장이 글로벌 진출을 통한 시장확대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 상태다.
때문에 국내 보험업이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손보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글로벌 금융플레이어 육성을 위한 해외투자 관련 규제 완화와 해외진출 지원 기능 강화 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며 “향후 보험사들의 해외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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