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투자자에게 50조 원이 넘는 피해를 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 코인이 폭락하기 전에 해외로 도피하면서 국내 수사기관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인물이 권도형 대표로 최종 확인됐지만, 국내 송환까지는 여러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인물이 권도형 대표로 최종 확인됐지만, 국내 송환까지는 여러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권도형 / 테라폼랩스 대표 : 가상 자산 기업 가운데 95%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입니다.]10만 원대였던 루나 코인 가격은 불과 보름 만에 1원이 돼 50조 원이 넘는 돈이 증발한 겁니다.
검찰은 권 대표가 의도적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난관에 봉착했습니다.권 대표가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붙잡혔지만, 국내 송환까지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몬테네그로가 권 대표의 추방을 결정하면, 우리 수사기관은 신속히 권 대표를 체포해 데려올 수 있습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달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해 미국 송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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